안녕하세요. 하규원입니다.
이 페이지는 저와 근황을 나누는 감사한 분들께 제 소식을 전달드리기 위해 작성한 페이지입니다.
이렇게 페이지를 작성한 까닭은 이전까지와 잠시 동떨어진 결정을 하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생각이 있었는지 공유합니다.
▪️ 2020년 12월 첫 창업팀을 빌딩한 이후로,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며 배움이 컸습니다. 저의 할 수 있음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과의 교류는 큰 힘이 되곤하였습니다. 당장 달리는 것과 실패를 많이 거듭해보는 것이 성공을 얻어내는 분들을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고 싶은데 사실 지금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남은 학업을 마무리하며 시간을 벌기로 했습니다.
▪️off-boarding 프로덕트를 기획하던 일은, 인담자 분들을 인터뷰하며 풀 수 있는 문제가 작아진다고 판단하게 되어 정리했습니다. 피벗하며 시간을 소요하기에는 남아있는 과제(졸업..)들이 있고 런웨이(팀원과 캐시)가 없습니다.
▪️진행해오던 WWW라는 채용행사는 규모를 축소하여 기업의 소개 세션을 운영하고 이직을 희망하는 분들의 리크루팅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실력은 어떻게 근거를 얻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성과내는 경험이 없어서 답답한 것이라고도 진단합니다. 때문에 졸업 이후 큰 조직에 들어가보아야 하는지, 또는 지금 바로는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키워내보아야 할 것인지 어렴풋이 생각이 듭니다.
▪️달리고 싶은데 무엇을 위해서 달려야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들과 레슨런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족부 골절로 6주간 깁스, 이후에도 재활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그간의 미팅은 대부분 줌으로 진행하고싶습니다. (3월까지)
▪️여기저기서 제안들을 해주시는데 어떤 역량을 보거나 기대하시고 말씀주시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