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유를 보니 다음일을 모르고 저런 생각을 했구나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이템을 찾았다고 써뒀더라고요. 엠티 컨시어지는 시즌 이슈로 5월 초까지만 운영하고 휴면상태입니다:) 그리고 팀의 기준이 이제는 보다 큰 것을 하자고 정해서 아직까지 여정중입니다.

여전히 아이템을 찾아 피벗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VP를 만들고있는 아이템이 현재 있고, 7월 21일까지 런칭하여 이후 반응을 볼 계획입니다. 여행 시장 내에서 계속 보고있습니다.

피벗을 4번 하였습니다. 나온 아이템은 아마 20개 넘을 것 같아요. 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시작부터 정말 잘 되는 것'~ '절대 안되는 것' 둘 사이에 너무나도 넓은 '어쩌면 될 지 모르는 것', '어떻게하면 될만한 것', '시간을 오래쓰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마케팅비 좀 태워봐야 알 수 있는 것' 등이 포진해있네요.

지금의 인내와 실험이 이후 팀의 어떠한 고민들을 막아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

10일간의 단식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literally '단식'입니다. 10일간 물과 소금만 먹었어요. 걱정을 많이 해주시지만, 하기 이전에 공부를 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9월에 졸업사진 촬영때문에 다이어트의 목적도 있기야하지만, 무엇보다도 심기일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컸습니다. 저는 제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아는데, 장기전에 놓이니 달성의 텀이 길어져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가만히 있는 것인지 속에 답답함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독하게 뭔가를 이루는 모습에서 저는 자기애를 크게 느껴서요. '의지로 240시간을 굶을 수 있는데 뭔들 못하겠나', 이런 유치한 부적을 챙겨두었습니다.

시간은 쌓이기 마련이다. 그동안의 1. 규칙을 정해두고 2. 예외없이 이행하면 결과를 기대할만하다.

또, 단식을 통해서 배우는 것을 이번 분기에는 몇 개 더 적어두자면,

시간을 관성적으로 대하지 말 것

시간이 지나는 것을 관성적으로 별 일 아닌 것으로 대하면 밀도가 낮아져서 해낼 수 있는 일이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신기한게, 배가고프다 여기면 한시간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요. 하루, 한시간, 10분에 밀도를 꾹꾹 눌러담아 무언가를 해내는 시점으로 활용 해야겠습니다. 어떠한 사건, 성공, 달성이 드러나는 순간은 비교적 짧은 시간이니요.

또, 한편으로는 꾹꾹 눌러담아온 시간들로 99C를 채웠다가 100C가 되는 시점만 눈에 보이곤 하지 싶습니다. 1*C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의 밀도를 높여 대하는 태도에 포함된다 여겨집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시간을 관성적으로 보내왔던 부분이 있어서 남기어둡니다.

많은 선택지 중에서 지금의 선택

단식을 하면 하루하루가 꽤나 더디게 지나갑니다. 배고픈 상황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세상에 이런 자극이 많았나 싶어지리만큼 유혹이 아주 많더라고요. 그때에 배고픔을 참아낸다고 생각하면 보내는 모든 시간이 고문처럼 느껴집니다. 이번에 얻어낸 인사이트는, '나는 언제든지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지금 먹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는 생각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단식할때는 많이 생겨난 시간을 활용해서 글을 쓰고 책을 읽었습니다.